올해 희망씨앗농장에 꼽사리 식구가 늘었습니다.
옆 동네의 농장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이십대 동생이 키우던 반려묘인데,
개인사정이 있어서
어찌하다보니 저희가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적응 중 인가봐요.. 아직 구석에만 있네요..
고양이 이름을 '보리' 라고 불러 주자고 하는 엄마의 의견을 무시하고
11살 아들이 '정통밀' 로 지어주었습니다.
(성은 정이고 이름이 '통밀'이랍니다. )
그냥 그렇게 부르고 싶답니다.
저희 농장에는 두발로 걷는 사람을 제외하고
많은 식구들이 있습니다.
농장의 주인인 150여마리의 산양들과..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 하찌..
에너지가 넘쳐서 산양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따로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길냥이 인데 작년 가을 부터
농장에 자리를 잡고 눌러 않은 "치즈"
그리고 이번에 함께 하게된 '정통밀' 까지
시간이 흐를 수록 챙겨야 할 식구들은 늘어만 가네요..